소비자 단체 "유사 AI 구독서비스·비공식 美 비자 사이트 주의해야"
25-12-16 11:39 작성자 : 최고관리자 조회 : 7 댓글 : 0 회차 : 2025. 12. 15
25-12-16 11:39 회차 : 2025. 12. 15
보도/칼럼 2025. 12. 15 - 소비자 단체 "유사 AI 구독서비스·비공식 美 비자 사이트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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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챗GPT’로 불리는 유사 AI 구독서비스와 미국 전자여행허가(ESTA) 비공식 대행 사이트를 공식 채널로 오인한 국내 소비자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사단법인 '소비자와함께'에 따르면 오픈AI가 운영하는 공식 도메인이 아님에도 화면 구성과 문구, 로고 등을 통해 마치 공식 챗GPT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유료 구독서비스가 다수 확인됐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해외에서도 논란이 된 chatbotapp.ai와 그 하위 도메인 chat.chatbotapp.ai가 있다. 이 사이트는 GPT-3.5, GPT-4, ChatGPT 등의 명칭을 전면에 내세우며 여러 AI 모델을 한 번에 쓸 수 있는 것처럼 홍보하고, 연간 구독(약 60달러 내외)을 ‘특가’로 강조하는 방식으로 이용자를 유인하고 있다.
글로벌 IT 매체 톰스 가이드는 "가짜 챗GPT 웹사이트"라며 "개인정보 보호에 취약하고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판매하거나 악성코드를 유포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AI 보안 분석 사이트 임퍼서낼리도 "모호한 브랜드 사용, 애매한 리다이렉트, 신용카드·구글 계정 연동을 요구하는 구독 모델 등이 문제"라고 진단했다.
미국 전자여행허가 제도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ESTA 신청을 도와준다며 수수료를 받는 제3자 사이트들에 대해 "미 정부가 해당 수수료를 환불해줄 수 없고 어떤 책임도 질 수 없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윤영미 소비자와함께 상임대표는 “검색창에 ‘ChatGPT’나 ‘ESTA’를 치고 가장 위에 뜨는 결과를 눌렀을 뿐인데 나중에서야 ‘공식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구조는 개인의 부주의가 아니라 플랫폼과 제도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AI와 전자여행허가 제도는 이미 디지털 시대의 필수 인프라가 된 만큼, 그 입구에 해당하는 검색창과 앱스토어에서 소비자를 보호하는 장치가 필요하다”며 “플랫폼 사업자는 공공성이 높은 키워드에 대해 공식·비공식을 명확히 구분해 표시하고, 정부·공공기관을 연상시키는 광고와 디자인에 대한 심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유혜린 기자(yunerin01@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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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소비자 단체 "유사 AI 구독서비스·비공식 美 비자 사이트 주의해야"(글로벌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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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사는 아래 링크를 참조 바랍니다.
소비자와함께, 가짜 챗봇·비공식 전자여행허가 사이트 기승...주의 당부(핀포인트뉴스)
소비자 단체 "가짜 챗GPT·非공식 미국 비자 사이트 유의해야"(더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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